LNG선을 소유하고 있는 선주들은 이번 겨울철에만 일일 18만달러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중개업자들과 전문가들은 겨울 동안 증가하는 연료 수요량과 늘어난 수요에 비해 적은 선박공급을 기초로 겨울철 운임인상을 전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운임상승이 많은 선주들의 무분별한 신조선 발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드류리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운임이 기존 수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이는 노르웨이 해머패스트LNG 수출 공장의 재가동과 앙골라가 3분기부터 LNG수출을 시작하는 것을 전제로 한 추측”이라고 언급했다.
노르웨이 해머패스트 공장은 현재 유지보수를 위해 잠시 공장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최근 몇 주안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선박중계업체인 펀리스에 따르면 13만8천~14만cu m급 선박의 스팟운임은 약 일일 14만달러로 7월 둘째 주에 비해 약 1만달러 하락한 상태다. 1년 단기계약 역시 전주 16만5천달러에서 15만7천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LNG 운송시장은 선박들이 수리를 위해 들어감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10척 이상의 선박들이 싱가포르의 건조 도크에 들어갔으며 남아있는 선박이 적기 때문에 선주들이 운임 흥정에 있어 유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달만로즈 역시 “향 후 몇 개월 이내 운임인상에 대해 동의하며 특히 겨울 시즌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LNG 운송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선주들의 무분별한 신조발주가 우려된다. 후쿠시마 핵 사태로 인해 일본의 LNG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2011년 신조발주가 증가한 바 있다. 또한 클락슨은 2011년 52척의 선박이 주문됐고 2012년에는 19척의 선박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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