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6 16:33

“주말에는 아이 손잡고 KOEM 오세요”

해양환경개발교육원, 소외계층 대상 주말 해양환경체험교육


초등학교 주5일제 수업이 자리잡아감에 따라 많은 학부모들이 주말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의 부모들은 교육적인 효과와 더불어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의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6월23일  부산진구 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해양환경체험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교육원에서 무료로 중식을 제공해 방문한 학생은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 교육원을 찾은 학생들은 해양환경교육영상을 본 후 퀴즈를 풀고, 해양오염의 원인과 깨끗한 바다를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다.

또한 ‘갯벌디오라마’, ‘갯벌의 생물을 찾아서’를 통해 갯벌이 생성되는 원리와 갯벌생물의 종류와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했으며, ‘바다 속 쓰레기 찾기’, 기름오염방제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둘러보았다.

특히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름을 뿌리고 제거하는 시간을 가져, 오염된 바다를 깨끗하게 되돌리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체험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하여, 해양환경체험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문의처는 해양환경개발교육원 홈페이지(www.merti.or.kr) 전화 (051-400-7700), FAX (051-400-7777)로 하면 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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