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미국행 컨테이너(동항)항로에서 자동차관련 화물 수요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2009년말부터 올 봄까지 2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으로 금년 1 ~ 4월 누계에서도 전년 동기에 비해 2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한국적재 화물 증가세와 함께 일본적재도 동일본 대지진 영향이 불식돼 눈에 띄게 안정된 물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일본해사센터 정리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화물량은 금년 1 ~ 4월 누계에서 전년 동기비 14.3% 증가한 17만6000TEU를 기록했다. 물동량은 2011년 동기보다 2만2000TEU 증가했다.
2008년 가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자동차부품 물동량은 대폭 하락했었다. 한때 월간 하락폭이 50% 이상이 되는 등 동품목의 물동량 하락은 미국의 경제혼란과 그에 따른 아시아로부터의 수출화물 수요격감의 상징적 사례가 됐었다. 2008년, 2009년은 2년 연속 전년대비 2자릿수 감소했었다.
물동량이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은 2009년 후반부터로 이후 2012년 4월까지 31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물동량 하락 반동으로 40% 정도의 신장과 함께 작년에는 15.8% 증가하는 등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일본적재 자동차부품은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서플라이체인 중단과 함께 미국에서의 일본차 대량 리콜 등의 영향을 받았었다. 그런데도 2011년 연간 화물량은 15만4000TEU로 전년비 약간 증가했고, 2012년 들어서는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비 2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4월은 30% 이상 신장하는 등 일본차의 부활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한국적재 자동차부품의 존재감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 연간 화물량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만4000TEU, 2012년 들어서도 1, 3월이 전년 동월비 2자릿수 증가했다. * 출처 : 6월25일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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