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3 13:30

경인아라뱃길 25일 정식 개통

김포․인천터미널서 개통식

이달 문을 연 대한통운의 경인항 김포물류센터

경인아라뱃길이 6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국내 최초 내륙뱃길인 경인아라뱃길 개통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녹색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뱃길의 특성을 살린 생동감 있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날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 등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경기 지자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강과 서해의 만남’ 등 뱃길 개통의 역사적 의의를 선박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뱃길 음악회도 열린다.

▲아라뱃길 사업은= 경인아라뱃길 개척시도는 800여년 전인 고려 고종 때부터 시작돼 조선 중종 때를 비롯해 수차례 있었으나,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현대에 들어서 1987년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를 계기로 굴포천의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사업이 시작됐다. 굴포천 방수로를 홍수가 났을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뱃길로 이용하기 위해 1995년부터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환경성․경제성 등에 대한 수차례 검증을 거쳐 한국수자원공사에서 2009년 착공했다.

2년여간의 공사 및 운영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컨테이너) 대한통운(일반화물) 인터지스(철강) 대우로지스틱스(자동차) 5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6개월 동안 이용편의시설 보완, 선박운항 단계적 확대 등을 거쳐 이날 전면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조경 등 잔여공사 추진과 함께 친수편의시설 설치, 도로표지판 정비, 안전시설 보강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뱃길 시설을 개선했으며, 12년말까지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라뱃길 자전거길은 작년 11월 시범개방 후 불편사항을 지속 보완하여 온라인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입소문 타고 자전거 동호회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월22일 자전거대축전 및 투르드코리아(Tour de Korea)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서진 해넘이 축제, 설맞이 행사, 대보름 풍등축제, 매화축제, 뱃길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화물선은 지난해 12월 제주·부산 연안항로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중국·일본 국제항로에 취항했으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운항 항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객유람선도 시범운영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이용했으며, 동절기 후 날씨가 풀린 4월부터는 일평균 1천명 이상이 뱃길관광을 즐기고 있다. 앞으로도 강화도, 팔미도 등으로 운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류단지도 김포 물류시설용지가 지난 3월 100% 분양 완료되는 등 계획대로 차질없이 분양되고 있다.

▲아라뱃길 효과는= 국토부는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굴포천 유역은 더이상 홍수피해 걱정없는 안전한 생활터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뱃길 조성 전에는 홍수기에 굴포천이 한강으로 배수되지 못해 굴포천 유역이 자주 침수됐으나 조성 후에는 아라뱃길이 굴포천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기능을 수행하여 100년 빈도 홍수에도 안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10년 9월 추석연휴와 2011년 7월 수도권 집중호우시에도 뱃길을 통해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 홍수위를 낮춰 홍수피해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지역의 물류체계를 개선하여 물류비를 줄이고 육상 물동량을 분담하여 내륙 교통난도 완화되는 등 녹색물류 실현을 앞당기게 된다. 뱃길 운송은 연료효율이 철도의 2.5배, 도로운송의 8.7배 수준이라고 미국 교통부는 밝히고 있다. 또 독일 연방수로국에 따르면 CO₂ 배출량도 뱃길 운송은 철도의 1.4분의 1, 도로의 4.9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지역경제도 활성화돼 경제생산유발 3조원, 일자리 창출 2만 5천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레저·관광 문화 개발을 통한 친환경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아라빛섬, 인공폭포 등 수향 8경과 자전거길·경관도로 등 파크웨이, 마리나, 전망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관광·레저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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