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의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지난 10일 부산소재 성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체험교육을 시행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해양환경체험교육을 실시한 교육원은 해양환경교육영상 방영을 시작으로 ‘갯벌의 생물을 찾아서’ ‘바다 속 쓰레기 찾기’ ‘기름오염방제체험관’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기름오염방제체험관에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기름오염사고 사진을 보며, 유회수기 모형을 작동시켜 기름회수 원리를 학습할 수 있었다. 또 올해 공단이 처음 선보이는 방제작업디오라마를 통해 상황과 위치에 따른 방제작업의 전체적인 과정을 배웠다.
특히 공단이 특허출원한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조파수조에 기름을 뿌리고 학생들이 직접 제거하는 시간을 가져, 오염된 바다를 깨끗하게 되돌리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성동초등학교 남수경 선생님은 “일방적인 정보전달 위주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놀이하듯 해양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서 학생들의 체험학습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소감을 밝혔다.
해양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문의는 공단의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 051-400-7700)으로 하면 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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