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국보는 3월27일 부산 중앙동 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5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되는 김영철, 윤성욱, 남기주 등 3명의 이사와 함께 박원배 감사 재선임 ▲제58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일부변경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등 총 5가지 의안이 주주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이날 재선임된 김영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외금융충격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물류기업 간 원가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면서 “수출 및 내수 부진, 투자심리 위축, 정치적 변동성 확대 등 계속되는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도에는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책임경영 강화, 지식경영 실천, 전략경영 추진, 윤리경영 실천을 5대 전략과제로 삼아 경쟁력 있는 종합물류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보는 지난 2011년 영업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전기 대비 8.9% 증가한 1,1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속적인 외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유류비 인상, 과당 경쟁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으로 목표에 미달하는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김영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전원이 재선임 됨으로써 주주들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그 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신성장동력 개발, 조직체질 개선, 인적역량강화 등 기업쇄신활동을 포함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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