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KP&I 가입선박에 대해 SIGCo가 KP&I를 위해 재정책임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IG Club에 가입해 있다가 KP&I로 이동할 경우 SIGCo 및 ARVAK을 통해 재정책임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미국기항선의 KP&I 가입기회가 더욱 많아지게 됐고, 업무 및 비용절감 효과를 갖게 됐다.
그 동안 SIGCo가 IG Club에 대해서만 재정책임보증서를 발급해왔음에 비춰 볼 때, 이번 SIGCo와의 합의는 KP&I의 재정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가 크게 향상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KP&I의 해외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해역에 출입하는 모든 유조선 및 300톤 이상의 모든 선박은 해양오염방지법(OPA90)에 따라 미국해안경비대가 발급하는 재정책임증서(COFR)를 본선에 비치해야 하고, COFR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SIGCo 등이 발급하는 재정책임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