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기선사들은 올 해 안으로 태평양 지역의 운임을 한 번 더 인상할 계획이다.
태평양항로 취항선사협의체(TSA)는 3월15일부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00달러 운임을 인상했다. 또 TSA는 3월 둘째주 방콕 회의를 통해 4월15일부로 FEU당 400달러로 한차례 더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5월1일 이전에 운임을 인상시켜 수익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태평양 지역의 대다수의 계약이 5월1일을 기점으로 완료되기 때문이다.
만일 TSA가 진행 중인 운임 인상 계획이 성공을 거두면 4월15일을 기점으로 올해 초보다 FEU당 1100달러 인상되는 셈이다. 그러나 태평양 지역의 불확실한 수요와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운항으로 운임 인상이 성공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2월 미국 L.A.항과 롱비치항의 화물량이 감소한 바 있어 이와 같은 우려가 붉어지는 것.
한편 MSC는 3월 셋째주부터 1만2500TEU 급 <파비오라>호의 운항에 돌입했다. MSC는 CMA CGM과 공동으로 1만1천TEU 급 컨테이너선을 운항 중에 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