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0 17:13

[ 국제무역수지 분석 ]

지난 9월 수입은 큰폭의 상승세를 보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17억달러나 축
소됐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금년 9월의 수출입 동향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동월에 비해 11.3%
증가했으나 수입이 39.5%의 큰폭으로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7억달러
축소된 18억달러를 시현했다.
1~9월까지 누계는 수이의 증가폭이 매월 커지고 잇어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기에 비해 117억달러 축소돼 172억달러를 나타냈다.
월수출은 98년 동월에 비해 11.3% 증가한 1백19억6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24.9%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106.3%)와 반도체(10.9%)가 수출호조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선진국(17.8%)과 개도국(5.2%) 공히 증가했다.
5월이후 수출이 증가새로 반전되어 9월에도 11.3%가 증가했다. 추석연휴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월에 비해 24.9%가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정보통신
기기와 반도체 등 주종품이 수출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EU, 중국 등 대부분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미국,
일본, EU를 중심으로 대선진국 수출이 17.8% 신장했고 동남아, 중국, CIS
중심으로 대 개도국 수출이 5.2% 늘었다.
수출금액이 11.3% 증가한 원인은 수출단가가 0.6% 상승에 그쳐으나 수출물
량이 10.6%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9월중 수입은 1백1억1천6백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39.5%가 증가했으며
일평균수입액은 98년 동월에 비해 56.5%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자본재(48.7%)와 원자재(42.4%)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소비재(4.2%) 수입은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28.8%)과 개도국(57.4%) 공히 늘었다. 원유가 등의 상승
으로 수입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9월에는 39.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했다.
금년 9월 수입실적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9월실적(115억달러)에 비해 12.
4%가 감소한 것이다.
일평균 수입액이 4억5천8백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56.5%가 늘었다.
용도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소비재 수입은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원자재는 3월 산유국의 감산합의에 따른 원유가의 상승추세가 이어짐에 따
라 전년과 대비한 증가폭이 커지고 있으며 9월에도 42.4% 증가해 9월의 수
입증가를 주도했다.
98년 9월에 배럴당 13.1달러에 거래되던 두바이산 원유의 현물가가 금년 9
월 평균 21.9달러까지 상승했다.
자본재는 정보통신기기(99.8%), 반도체(27.0%), 기계류와 정밀기기(48.2%)
의 수입증가로 48.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어 소비재는 98년에 수입이 크
게 감소했던 승용차, 골프용품, 의류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나 비중이 높
은 금수입이 감소해 4.2%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EU, 중동 등 대부분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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