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1월25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제4대 최홍철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최 사장은 경북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79년 해운항만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장, 경기도 환경국장, 시흥·안산·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행정1부지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재 전국 항만 중 수출입 자동차 처리 1위, 컨테이너 처리 4위를 기록하며 국제무역항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평택항의 더 많은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에 사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평택항이 환황해 물류중심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관계기관과 해운항만 물류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배후지역의 인프라 조기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관련시설의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하고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평택항을 만드는데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방화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경영목표로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여건 마련 ▲2단계 항만배후단지 등 공공사업 참여 추진 ▲항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사회공헌 실현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제고 등을 제시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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