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19 15:12

[ 한진해운, 미얀마 시장 공략에 박차가해 ]

10월초 국내업계 최초 대리점 계약 체결

세계적인 종합물류선사인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이 국적선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얀마에 동사 전담 대리점을 확보, 지
난 10월 15일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혀재 머스크라인, APL등 세계 유수의 몇몇 선사들이 미얀마에 대리점을 운
영하고 있지만 국적선사의 진출은 이번 한진해운이 처음인 것이다.
한진은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얀마 지역의 화물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고객의 욕구에 맞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
내 해운업체 최초로 동 대리점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시장조사 및 대
리점 후보업체 선정작업을 벌여 운영능력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미얀
마 쉬핑’을 계약 업체로 선정했다.
동사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는 월간 7천TEU이상의 물량확보가 예상되고 연
간 8%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봉제업을 중심으
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어 물동량 증가와 당사 판매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업계 최초 한국해운선사의 미얀마에 대한 대리점 진출은 화물유치
, 세계적 리딩 캐리어로의 기반 확보 뿐아니라 한진해운 및 한국기업의 좋
은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 운영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동사는 현재 전세계에 걸쳐 1백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리점 이
외에 전세계 31개국 62개 항구를 기항하며 30억달러 이상의 외화운임을 벌
어들이면서 국가경제 발전 및 세계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수출한국의 비젼을 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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