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사업비가 30% 이상 늘어났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서남권 활성화와 대중국 등 화물량 증가에 대비한 목포항 항만시설 개발을 위해 올해 49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372억원보다 33%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목포신항 자동차 부두 개발에 102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준설토투기장 61억원, 석탄부두 11억원, 소형선 접안시설 10억원 등이다.
또 목포북항 배후부지(53억원), 친수문화공간(21억원), 목포항 진입항로 준설(73억원), 남항 관공선 계류시설(70억원) 사업 등도 추진된다.
새롭게 착공되는 사업은 신항 석탄부두와 소형선 접안시설, 북항 친수문화공간, 남항 관공선 계류시설 공사 등이다. 석탄부두는 저장창고와 하역시설을 포함해 2016년까지 완공된다.
목포청 이재백 과장은 “상반기에만 329억원을 집행해 연내에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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