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30 07:47

금융감독원, 해운과 조선업 재무상태 일제 점검

금융감독원, 해운과 조선업 재무상태 일제 점검

 

세계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지면서 경기 민감 업종 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금융감독원이 최근 조선, 해운 업종에 대한 재무상태를 일제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12월 한달 동안 전체 조선사 30개, 해운사 176개에 대한 전수 점검을, 건설업은 100대 건설사를 중심으로 점검을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2년도 경제 전망이 어두운만큼 경기 변동에 취약한 업종에 대해 수주현황, 경영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조선업종은 30개 기업 중 22개, 해운업종은 176개 기업중 22개가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대 기업중 28개가 구조조정 중인 건설업종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발행한 회사들이 많아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건설사의 리스트를 만들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선업종 기업들은 대부분 이미 구조조정 중이어서 추가적으로 문제 될 곳이 없지만 해운업은 구조조정 대상이 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해운사들은 자기자본 여력이 충분하고 문제가 될만한 해운사는 배 한두척을 운영하는 있는 소규모 회사여서 시장 여파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2년도 대기업 그룹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점검은 평년보다 서둘러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4월 이후 신용위험평가를 시작하지만 2012년에는 재무제표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추정 재무제표와 은행의 자금 동향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5월까지 기다리면 늦을 수도 있어 리스크 요인이 있는 곳의 지표를 파악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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