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은 아암물류2단지내 물류센터 C지구의
입주기업으로 화인통상 신축물류센터가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010년 8월 갯골유수지 물류센터(C)지구 우선사업자로 선정
된 화인통상(사장 최승재)은 아암물류1단지내 2만1487㎡의 부지(중구 신흥동 3가 69-
9)에 창고동 1만3078㎡를 갖춘 물류센터를 4일 준공했다.
아암물류1단지는 여러 물류업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 지역으로
손꼽혀 왔다. 제2경인 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이 인접해 있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
고 인근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최적지로 평가된다. 특히, 추진중인 통합 국제여
객터미널 건설이 마무리 될 경우 정기여객 노선을 통한 물량 확보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암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배후부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인천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천
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 아암물류1단지 개발과 함께 바로 인근
에 위치한 아암물류2단지까지 마무리 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 홍일표 국회의원, 인
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준공식에서 김춘선 사장은 “항만은 더 이상 단순화물의 수출입 공
간이 아닌 경제활동의 공간으로 항만을 이용한 물류거점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보
는 계기가 된다”며, “인천항은 최대 소비시장인 경인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이러한
부가가치 물류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 확보와 고용창출 효과 등
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사장은 “현재 세계 3위의 글로벌 의류소싱 전문기업인 스
페인의 자라와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등이 입주해 있다”며, “추가적
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소싱기업을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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