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28 13:50
관세청 조사… 7월수출 98년2월이후 최고
금년 7월의 수출입동향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동월에 비해 17.9%
증가했으나 수입은 37.6%의 큰폭 증가세를 보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9억달
러 축소된 21억달러를 시현한 것으로 관세청은 밝혔다. 지난 7월까지 누계
는 수입의 증가폭이 매월 커지고 있어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기에 비
해 89억달러 축소되어 139억달러를 나타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이후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되어 금년 7월에도 17.9%가
증가했으며 98년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와 반도체 등 대부분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지역별로
는 미국, 일본, EU, 동남아 등 대부분이 수출이 호조를 띠었다.
수출금액이 17.9% 증가한 원인은 수출단가가 2.7%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이 2
1.2%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7월중 수입동향을 보면 수입증가폭이 커지고 있으며 7월에는 37.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용도별로는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
한 가운데 소비재 수입은 상대적으로 소폭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EU, 동남아 등 대부분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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