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 (HiMSEN)엔진’과 ‘9시리즈 굴삭기’가 최근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 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 인 ‘힘센엔진’과 ‘9시리즈 굴삭기’가 ‘2010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와 ‘2009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 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연속 수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힘센엔진(모델명: 9H21/32)’은 제품의 안전성과 경제성ㆍ독창성ㆍ친환경성ㆍ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전문가들에 게 높은 평가를 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 다. &nbs p;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전 세계 디자인 공모전 가운 데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39개국에서 출 품된 2천500여 개의 디자인 가운데 우수 작으로 선정됐으며, 내년 3월 독일 하노버에 서 개최되는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시상식과 함께 1년간 전시될 예정이 다. &nbs p;
또 ‘힘센엔진 시리즈(모델명: 9H21/32, 18H32/40V)’는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핀업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출시된 ‘9시리즈 굴삭기(11~38 톤)’도 이번 공모전에서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 를 받아 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은 전 세계에서 2천여 대의 선박 및 육상용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9시 리즈 굴삭기’는 하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호주, 미 국 등지에서 가파른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년 연속 국제 산업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세계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욱 뛰어난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테 크노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선ㆍ해양ㆍ플랜트ㆍ엔진기계ㆍ전기전자ㆍ건설장비 등 각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배종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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