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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간지정서비스인 한진의 플러스 택배가 기대 이상의 시장 호응에 힘 입어 출시 5개월 만에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한진은 서울을 중심으로 제공됐던 시간지정 집배송서비스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 이어 서비스 대상으로 추가된 지역은 과천 분당 일산 광명 등 수도권 일부 와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울산 등 6대 광역시다. 3가지 플러스택배 상품(집화∙배 송∙포장) 가운데 배송서비스만 오전 시간대에 한해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진 측은 이번 서비스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상품발송이 가능해져 농수 산물∙지역특산품 판매업체나 농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 다.
시간지정 플러스택배는 도입 당시만 해도 익일택배 등 일일 단위 택배서비스가 전 부였던 국내택배시장에 파격적인 상품으로 평가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시 이후 시간지정택배 물동량 실적은 매달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 평 균 6천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원하는 고객이 나 긴급한 용무, 시급한 화물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한진측은 밝혔다.
여기에 고객이 요청한 시간 안에 택배서비스를 하지 못할 경우, 1천원의 택배비 를 할인∙환불해 주는 서비스 보장제 시행도 서비스 활성화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다.
한진은 서비스 지역 확대로 물동량이 전국적으로 40% 가량 증가한 월 1만여건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70여대의 파발마 전담차량을 별도로 편성해 전체 택배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지역에 5개월간의 1단계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며 “그 결과 택배산업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시간지 정택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6대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 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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