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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물류의 효과적인 구축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정책과 사례가 발표되는 자리
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09 글로벌녹색물류 컨퍼런스’가 구랍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김상열 상근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
런스에선 와세다 대학의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의 기조연설과 한·중·일 3국의 정책
이 발표됐다.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물류의 녹색성장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야 효율적으로 이뤄진다”며 “한국의 인프라와 일본의 기술력을 합쳐 녹색물류를 추
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서훈택 물류정책과장은 한국은 “2020년
까지 화물수송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평균 2.5% 증가될 전망”이라며 “이산화
탄소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서과장은 녹색물
류 추진방안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모달 쉬프트 구축▲물류공동화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활성화 ▲친환경 물류시설 및 장비 개발·활용 ▲녹색물류산업활성화를 내세
웠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는 철도물류와 연안선박을 제시하며 “철도와 해운의
비중을 현행 8%와 19%에서 2020년까지 20%와 25%로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과의 업무협약,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
다.
한편, 물류공동화 인프라 구축에 대해선 “2012년까지 물류단지 39개소를 확
충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내륙물류기지, 항만, 산업단지통합, 연계형 물류시설
네트워크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교통성 오오츠카 히로시 환경정책과
장의 ‘일본 국토교통성의 지구온난화 대책’ 발표에선 “일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은 운송부분이 전체의 19.1%를 차지 한다”며 “국토교통성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
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공공교통기관의
이용촉진 ▲철도화물의 수송력 증가 및 고효율기관차 도입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선박 및 슈퍼 에코쉽 보급추진 ▲항만의 저탄소형 물류시스템 개발 ▲그린물류 파트
너쉽 회의 ▲물류거점시설 집약화 ▲국토교통성 관련업계의 자주행동계획 등을 추진
해 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경우 “규범화된 녹색물류산업 발
전정책 제정과 녹색물류 공공기초시설 건설 가속화 물류활동 과정의 오염발생원 통
제 등을 통해 녹색물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중국물류구매연합회의 추이중푸 부
회장은 밝혔다.
한·중·일 그린물류 정책 발표 후엔 DHL, 일본통운, COSCO, 대한
통운 등 글로벌 물류기업의 녹색물류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김태현 교수를 좌장으
로 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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