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3 10:07

김정배 (주)수성 대표이사

“국내 넘어 세계적 물류 기업 목표” - 물류기기 미국, 일본 수출 적극 추진
 

Q. 2008년이 시작되고 어느덧 3월을 향하는 이 시점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이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는지요?


A.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미 국과 일본시장으로의 진출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업 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고 동남아, 남미, 중동을 포함한 46개국에 수출도 하고 있 지만 미국과 일본시장으로의 진출은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전망이 밝 습니다. 현재 일본과는 상호 꾸준히 교류하며 구두상으로 계약을 끝낸 상태며 미국시 장에는 이미 뉴욕시장에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꾸준히 수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 다.


Q. 물류기기제조업체 측면에서 볼 때  국 내 물류업계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며 그 개선책은?


수도권 항만 활성화 절실


A. 우선 우리나라의 물류 부분에서의 국제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년간 사업을 하며 수많은 선진국 및 해외를 다니면서 깨달 은 사실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국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를 국 제시장에서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는데 말로만 ‘허브’가 아닌 실제 ‘허브’의 역할을 하려면 국가·사회·기업등 모든 부분에서 국제화로 발돋음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항만을 좀 더 활성 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사가 인천에 위치한 입장이기 때문도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들은 인천항이나 평택항등을 이용하 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부산과 광양쪽에서 수출입이 이루어집니다. 부산에서 미국 가는 비용보다 인천에서 부산가는 비용이 더 높다는 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현재 우리나라 물류기기제조분야 사업을 하 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


A. 기술력이 약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 리나라는 교육부터 개선이 필요합니다. 사실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이론적인 부분만 알고 있을 뿐 실무적인 부분은 이곳에 와서 새롭게 배우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학 생때부터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차원에서 연구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국가적으로 많은 투자와 지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도 출범해 이 런 부분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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