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9 13:04

현대중공업 이색 장비전시회

지게차 등 18개 새모델 선봬

 댄스 페스티벌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건설장비쇼가 경기도 일산 한국 국제전시장(KINTEX)의 현대중공업 부스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현대중 공업은 9월 6일~10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07 한국국제건설기계 전」에 참가해 참관 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실시했 다.

 현대중공업은 외관 스타일링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2008년형 건설장비 신 모델의 전시와 장비의 고장 원인을 찾아내는 자기진단차량을 선보였고, 파워풀 (Powerful)한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비보이(B-boy) 댄스공연, 울산현대축구단의 김 영광, 현영민 선수의 팬사인회를 열었다. 또 올해 6천200여명이라는 세계적으로도 유 례가 없는 단체 장기기증운동을 펼친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찾은 고객들을 대 상으로 사랑의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쳐 생명나눔의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기도 했 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굴삭기 등 건설장비의 펌프, 모터, 기어, 미션 등 16개 주요 기능품의 절개품(cutaway)과 오일, 필터류 등 23개 순정제품을 전시하며, 고객 들이 장비의 내부구조를 확인하고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 서비스를 펼 쳤 다.

 현대중공업은 자사 장비의 정밀성과 뛰어난 조작성, 편의성 등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 다.

 현대중공업은 30톤급 신모델 굴삭기 「R3000LC-7A」 등 굴삭기 8종을 비롯 해 「HL770-7A」 등 휠로더 2종, 「HSL550-7」 등 스키드로더 2종, 「FOLEX 160D」 등 지게차 6종 등 18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도 50톤급 석산(石山)전용 굴삭기와 지하 터파기 공사용 굴삭기 등 고객의 요구사항을 모니터링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타사 동급 장비 대비 우 수 한 성능과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하며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중공 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더욱 정확히 이해 하고 친근하 게 다 가서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건설장비 분야의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 실히 심어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2007 한국국제 건 설기 계전」 은 국내 건설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국내·외 250개 업체, 약 5 만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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