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4-26 00:00
[ 해운·항만분야 아웃소싱 가속화되고 있다 ]
KL-Net, BCTOC·「컨」공단 위탁운영
해운항만업계에 위탁운영(아웃소싱)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공공기관의 전산
시스템을 전문민간업체에 위탁운영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
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대표 임종국)에서 부산콘테이너부두운영공
사(BCTOC)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전산시스템 위탁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항만운영정보의 단일운영체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항만관련
정보의 취합 및 수출입업무의 일괄처리가 가능해 졌으며 통일화된 관리체계
및 운영으로 운영비 및 유지보수비 등의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KL-Net는 지난 4월 BCTOC와 정보시스템 위탁용역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B
CTOC의 게이트 운영·관리 및 모든 전산업무의 운영·개발의 위탁운영에 들
어갔다. 또 5월부터는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전산시스템 종합서비스 위탁운영
에도 착수했다. KL-Net는 전산 하드웨어 장비 및 소프트웨어/개발된 소프트
웨어/전산보안 시스템 등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비롯하여 공단 전산업무 발
전을 위한 전산기획 수립 등 공단의 전산시스템 종합서비스 운영을 능률적
이고 효율적으로 공단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KL-Net는 BCTOC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전산 하드
웨어 및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설비 등을 위탁운영하고 각 기관의 전산담당
직원 전원을 KL-Net 직원으로 인수해 업무의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 KL-Net는 앞으로 물류 ㅣㅁㅊ 정보통신분야의 전문업체로서 노하우와 신
기술을 활용한 항만통합시스템의 확대발전을 꾀할 방침이며 향후 다른 기관
으로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국가물류 및 항만정보화에 적극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시스템 위탁운영을 통해 경영합리화 및 구조조정을 통해 두 기관의 생
산성 향상 제고에 이바지함으로써 기존 운영비의 20%정도를 절감할 수 있으
며 BCTOC와 컨테이너부두공단의 효율적인 정보관리를 통해 대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만운영정보의 단일운영체제 실현
으로 수출입업무의 일괄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전산업무 운영전문화 및 소프
트웨어 표준화, 효율적 개발에 따른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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