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동북부 대지진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인천-센다이편을 주3회 (매주 화,목,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투입 기종은 A320으로 인천공항 출발편은 10시2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30분에 센다이공항에 도착하며, 센다이공항 출발편은 13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6시에 도착한다.
이번 인천-센다이노선 운항재개는 센다이공항의 복구가 완료됨과 동시에 이뤄졌다.
운항재개 첫 날인 25일 센다이 공항입국장에서는 도착환영행사rk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오쿠야마 에미코 센다이 시장, 김정수 주센다이 총영사 및 공항관계자등 100여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 센다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후 처음으로 국제선 전세편을 운항했던 의미 있는 노선으로, 이후 22년 넘게 일본 동북부의 핵심노선 역할을 해왔다”고 밝히며 “ 센다이공항 재건과 운항재개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다이공항은 10월부터 미국의 컨티넨탈항공과 대만의 에바항공의 국제선 운항재개가 예정 돼 있고, 내년 3월에는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의 운항재개가 예정돼있는 등 빠른 속도로 지난 3월 대지진 이전 수준의 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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