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3 11:12
내달 5일 전라선 KTX 운행
새마을호보다 1시간 39분 단축
코레일은 10월5일부터 전라선(용산역-여수엑스포역) KTX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라선에 1일 상행 5회, 하행 5회 KTX-산천을 운행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용산역-여수엑스포역까지 최단 3시간 32분, 최장 3시간 45분으로 기존 새마을호의 평균 5시간 18분보다 약 1시간 39분 단축된다.
첫차는 용산역 오전 5시 40분, 여수엑스포역 오전 5시 10분에 출발하며, 막차는 용산역 오후 7시 45분, 여수엑스포역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월-목요일 4만17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44,600원이다.
전라선 KTX 운행으로 병목 구간인 서울역-금천구청역간 선로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용산역-여수엑스포역 간 새마을호는 1일 8회에서 4회로 운행을 일부 조정하고, 무궁화호는 현행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10월1일 이후 승차권은 9월24일 오전 7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전국 모든 열차시간이 10월 5일부터 전라선 KTX 운행 등으로 변경된다.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전라선 KTX 운행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 개통된 KTX를 타고 많은 관광객이 여수세계박람회를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