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18:00
여수엑스포 100개국 참가 유치
필리핀 100번째 참가 통보…국제기구는 8곳으로 목표 초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100번째 참가국으로 필리핀이 확정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필리핀이 참가 의사를 공식 통보해옴에 따라 참가국이 100개국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의 참가로 조직위는 당초 목표했던 100개국 유치를 개막 8개월을 앞두고 달성했다.
100번째 참가국이 된 필리핀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 재정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감안,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참가가 확정된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등 대양별 주요 해양강국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국제기구 유치활동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기구는 당초 5개 국제 기구의 참가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 UN(국제연합),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GEF(지구환경기금) 등 8개 해양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공식통보했다.
조직위 권영대 참가관리1부장은 “참가국들은 조직위와 수시로 실무 협의를 갖고 박람회를 적극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국들이 전시 콘텐츠를 차질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부터는 참가국에 전시관을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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