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 울란바토르市 토지정보통합시스템 구축

시스템통합 서비스 업체 한진정보통신(대표 김성수)이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토지정보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규모 약 30억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급격히 성장한 울란바토르시(몽골인구의 40%)의 토지관련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시의 장기적인 도시계획 수립, 투명한 부동산 세금행정의 근거마련, 도시 인프라 투자의 효율성 제고, 재해정보 관리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관계자는 “위성기반 공간정보기술(GIS)을 이용해 울란바토르 지역의 토지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토지정보관리, 재해정보관리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뿐 아니라 울란바토르 토지국 내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진정보통신과 몽골, 나아가 한국과 몽골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번 수주를 통해 몽골 내에서 이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동아시아 지역 공간정보기술의 국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개도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증여, 차관, 기술원조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