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4 21:27

두핸즈 품고, 인도시장 진출 실전 웨비나 개최

화장품 수입 등록·현지 유통·물류 운영 전략 공유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인도 현지 유통기업 블리몽키즈와 공동으로 웹세미나(웨비나)를 열고 국내 브랜드의 인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 절차와 현지 유통, 크로스보더 물류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두핸즈는 지난 7일 온라인으로 ‘K-브랜드 인도 진출 로드맵’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도 진출을 준비하는 K-뷰티·건강기능식품·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공동 주최사인 블리몽키즈는 인도에서 K-뷰티 플랫폼 마카롱(Maccaron)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으로, 현지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웨비나는 인도시장 진출과 크로스보더 물류를 각각 다루는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리몽키즈 공인영 본부장이 ‘인도 시장의 현실과 기회, 그리고 K-뷰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 본부장은 현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성공·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인도 중앙의약품표준통제기구(CDSCO)의 화장품 수입 등록 절차와 가격 책정,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제공해 홍보하는 시딩 전략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품고의 원다솜 이사가 ‘적은 비용으로 시작하는 실전 인도 크로스보더 트레이드(CBT) 물류’를 주제로 인도 크로스보더 물류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 창고에서 인도 고객에게 상품이 도착하기까지 재고·출고·배송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와 통관, 현지 배송 대응 방식을 소개했다. 판매분만 즉시 출고하는 방식으로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수요가 검증되면 기업 간 거래(B2B) 대량 수출로 전환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소량 테스트 배송의 최소 수량과 절차, 초기 준비 사항, 우선 진출할 유통 채널, 소비자 대상 제품 시딩에서 B2B 거래로 전환하는 시점 등 실제 진출 단계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품고 원다솜 이사는 “인증과 유통 전략만큼 중요한 것이 판매 이후 상품을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물류 구조”라며 “품고는 재고·출고·통관·배송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브랜드사가 초기 재고 부담 없이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수요가 검증되면 B2B 수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품고는 국내 풀필먼트와 해외 배송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하는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덱스와 제휴해 220개국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에서는 5일 이내 도착을 목표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큐텐재팬 공식 배송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라쿠텐 연동과 일본 아마존 FBA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근에는 미국과 인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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