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3-09 17:53
[ 해양부, 선원해외취업 활성화 적극 지원 ]
선원교육 강화… 병역특례인원 확대 추진
해양수산부는 해외취업선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병역
특례인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선원해외취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7년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 온 해외취업 선원수가
97년을 기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데다 자질부족 선원을 송출하는
데 따른 외국선주의 불신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력의 취업알선을 위해 병무청과의 협의를 통해 해
외취업선원에 대한 병역특례 인원을 현행 연간 32명에서 내년에는 80명선까
지 늘릴 방침이다. 해운·수산업체에 배정된 총 인원은 모두 664명이며 해
양부와 병무청간의 업종볍 실수요인원 조정을 통해 각 분야별 병역트계 대
상인원이 결정된다.
또 해외취업선원 재교육 등 자질 향상교육을 무료로 연중 실시해 나가는 한
편 선원들의 해외취업을 알선하는 선박관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실
적이 전무한 업체는 등록을 취소하고 부진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을 독려
키로 했다.
아울러 선원들의 해외취업 장애요인을 발굴, 개선해 해외취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대표 홈페이지 정책포럼의 토론주제로 내세워 오는 6월까지
선박관리업체 및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초로 취업장애요인 개선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해양수산부 한 관계자는 “지난 87년이후 해외취업 선원수는 매년 16~17%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나 97년 월평균 고용선원 7천3백22명을 기록한 이후 금
년 월말에는 7천3백48명이 되는 등 해외취업 선원수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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