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7 16:00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우리 바다에 영향을 주는 쿠로시오해류와 대만난류의 흐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북서태평양해역에 대한 해류도제작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해류도제작 시스템은 프랑스 AVISO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고도계자료에 자체 개발한 해류추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동해를 포함한 북서태평양 해역에 대한 매일의 해류정보를 생산해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제공한다.
해류는 바닷물의 흐름으로 바람이나 조류보다 시간적으로 느리게 변한다. 바다에서는 열과 염, 물질이 해류를 타고 운반되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 영향을 주는 북서태평양의 해류정보는 우리나라의 기후·해양환경 변화 뿐만 아니라 다른 해역으로부터 바다쓰레기의 유입·이동 경로를 추정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중국해와 북태평양을 항해하는 우리 화물선박이 이 해류도를 참고해 약 2노트(knot)의 강한 쿠로시오해류의 주 흐름을 이용하면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항해가 가능해 유류를 절약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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