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5 10:03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은 지난 1일 아시아발 북미행 정기항로(동항)에서의 2011년 6월까지의 운임지표 추이를 발표했다. TSA는 지금까지 회원사로부터 수집된 운임수준을 내부 데이터로서 축적해 왔다. TSA 이외의 제 3자가 발표하고 있는 운임지표에는 데이터에 치우쳐 이번에 정보를 공개했다. 데이터를 보면 2011년 6월 운임지수는 2010년 중반의 피크부터 30%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TSA가 이번에 발표한 운임지표는 회원사 15개 선사 중 12개선사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정리한 것이다. 수집된 정보는 각각 아시아발 미국 서안행, 아시아발 미국 동안· 걸프행의 달러 베이스 운임으로 각사의 적재비율을 고려한 다음에 지표화했다.
2008년 6월을 100이라 한 경우 운임지표는 서안행이 2010년 당초 80까지 하락했었으나 그후 상승으로 돌아서 8월에 114까지 상승했다. 한편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감이 생기기 시작한 2010년 10월 이후는 크게 반전 침체되고 있다.
2011년 4월 이후는 90대가 붕괴되고 6월에는 84까지 하락했다. 또 동안걸프행은 2010년 당초 71이었던 것이 8월에 101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80대로 침체가 계속돼 6월은 79까지 하락했다.
최근 북미항로에서 선사와 화주가 서비스컨트랙트(SC)를 체결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운임설정을 위한 기본정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TSA외 발표하고 있는 운임지표는 반드시 마켓 전체의 상황을 망라하고 있지 않거나 한정된 항구 간의 스팟운임이어서 공평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TSA는 40피트 컨테이너의 평균 운임수입을 지표화해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아시아발 미국행 화물량의 85% 이상이 지표에 반영돼 있다고 한다. 베이스 운임과 변동이 없는 각종 과징금을 운임수입으로서 산출하고 연료유 과징금은 생략하고 있다.
* 출처 : 9월2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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