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16:02

현대미포, 상반기 매출액 2조3728억8천만원

전년비比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 불구, 순이익 감소
현대미포조선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반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에도 불구,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를 통해 나타났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2조3728억8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반기 대비 24% 신장한 매출고를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2671억원을 기록, 전년반기 대비 26% 상승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354억2천만원을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재와 도료 등 원자료 가격의 상승이 순이익의 축소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선가의 하락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울산 소재 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규모 6위의 조선사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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