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2 14:02

SPP조선, PC선 20척 무더기 수주

“PC선 부문 틈새시장 공략 성과”
올해 6월 말 현재 수주잔량 부문에서 세계 조선소 순위 13위에 올라있는 SPP조선이 7억6천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20척을 무더기로 수주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SPP조선은 아일랜드 애드모어와 프랑스 소카트라에서 각각 2척, 중남미 선주사에서 6척, 기타 유럽 및 아시아 선주사에서 10척 등 모두 20척의 PC선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5만t급 PC선으로 오는 2013년부터 2014년 초까지 차례대로 선주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SPP조선은 최근 국내 대형조선사들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해양 플랜트 수주에 집중하는 사이 PC선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분석, 이 분야에서 무더기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3년 전부터 부산 연구개발센터에 연구 인련 400여명을 두고 친환경, 고효율 PC선 개발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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