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19:22
산은, 조선사들과 900억 동반성장 펀드 조성
7월 한달 대우조선·STX조선 등과 협약 체결
한국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등과 총 9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산은은 29일 두산인프라코어와 18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90억원을 예탁하고 산은이 90억원을 출연해 이를 재원으로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협력업체에게 자금지원을 하게 된다. 만기는 이전 펀드들과 달리 3년까지로 확대했다.
산은은 7월 한 달 동안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함으로써 펀드 규모는 총 9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산은은 동반성장펀드가 협력업체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대출심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철 산은 부행장은 “3호 두산인프라코어 펀드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제4, 제5의 동반성장펀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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