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9 11:07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으로 2004억 피해 발생"
지난 28일 새벽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747 화물기 추락으로 2천억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추락사고로 화물기 가격 및 선적화물 등 피해 규모는 2004억49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기는 지난 2006년 금융대출로 도입됐으며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8개사에 1억2200만달러의 기체보험이 가입돼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3시5분 화물 58t을 싣고 인천공항을 떠나 상하이 푸둥으로 운항하다 4시28분께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통신두절된 뒤 추락했다. 화물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항중 화재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사고발생으로 자사 화물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항공기포괄임대(Wet Lease) 도입으로 화물공급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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