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7 13:03
미국 수입 컨화물 NVOCC 선적셰어 30%로 확대
2006~2010년간
미국 통관 통계서비스 JOC-PIERS사는 NVOCC시장에 대해 조사 보고서를 정리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미국에 수입된 해상 컨테이너가 연평균 3% 감소한 데 반해 NVOCC 물량 처리량은 4% 증가했다.
그 결과, NVOCC의 선적 셰어는 2006년의 28.4%에서 2010년에는 32.7%로 약 4포인트 확대됐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 수입 전체가 연평균 0.6% 증가한 데 반해 NVOCC는 4% 감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NVOCC의 처리화물은 일용잡화 등 저가화물이 많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수입 컨테이너화물 중 NVOCC의 선적량은 2006년의 485만TEU에 달했고 2010년에는 571만TEU를 기록했다. 미 금융위기가 고개를 들던 2007년에도 견조세를 보였고 2008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입 컨테이너 전체가 10% 가까이 감소했으나 NVOCC의 처리량은 거의 보합수준이었다. 2009년 들어 전년비 10% 이상 감소했으나 2010년에는 30% 이상 신장해 컨테이너화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늘렸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NVOCC의 셰어가 신장된 지역은 ① 북지중해· 중동(4→ 10%) ② 인도(17 → 26%) ③ 북동아시아(30 → 40%) ④ 동남아시아(20 → 26%) ⑤ 유럽(19 → 27%). 처리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북동아시아로, 전체가 2% 증가했고 NVOCC는 5% 늘었다.
한편 북지중해· 중동은 전체가 연평균 11% 감소했으나 NVOCC의 처리량은 14% 증가했다. 인도도 전체가 보합수준이었으나 NVOCC는 10% 증가했다. 동남아시아는 전체가 1% 감소, 유럽도 5% 감소했으나 NVOCC는 각각 5% 신장했다. NVOCC의 처리 셰어는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지역보다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지역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조사는 세계 합계와 지역마다 NVOCC업자의 톱 20개사의 처리량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합계에서 처리량이 가장 많았던 NVOCC는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이었다. 동사의 처리량은 41만TEU로, 미국행 NVOCC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블루 앵커라인, 오리엔트익스프레스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셰어는 34%로 구미계가 7개사로 압도적으로 많다. 나머지 3개사는 아시아계였다.
일본계는 동남아시아에서 NYK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16위, 스미트랜스가 17위, 남미서안에서 MOL로지스틱스가 18위에 들었다.
한편 올봄, 북미항로에서 철수한 노르웨이의 컨테이너쉽 컴퍼니(TCC, 31위)는 86%로 NVO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NVOCC는 정기항로 선사로부터의 스페이스 구입으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NVOCC와 정기항로 선사는 파트너와 경쟁상대라는 양측면이 있다. 동시에 정기항로 선사는 자사에서 다채우지 못한 스페이스를 NVOCC에 제공함으로써 수급 갭의 영향을 극소화하고 있다. NVOCC와 정기항로 선사는 안정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NVOCC 시장의 연구는 정기항로 선사의 수지분석에 도움이 되며, 피어즈의 데이터는 정기항로 선사의 NVOCC에 대한 의존도와 수익성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 출처 : 7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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