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산림 복원 프로젝트인 ‘재생의 숲’ 5개년 계획에 따라 2년 차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X판토스 임직원 30여명은 강원도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아카시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지난해 식재한 3600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보식 작업과 비료 주기, 풀베기 등 숲 가꾸기 활동도 병행했다.
‘재생의 숲’은 지난 2022년 강원 양구 일대의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지난해 시작된 ESG 사업이다. LX판토스는 일회성 식목 활동을 넘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아카시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불에 강해 자연 방화림으로 활용된다. 또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인 만큼 멸종위기종인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X판토스는 2028년까지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며 산불로 훼손된 피해 지역에 아카시나무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LX판토스 맹윤주 경영지원담당은 “탄소흡수량 확대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매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산림 복원에 참여하고 있다”며 “새로 심은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 숲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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