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창항과 페루 찬카이항을 연결하는 해운철도복합운송 서비스가 개시됐다.
외신에 따르면 완성차를 적재한 해운철도복합운송 정기화물열차가 최근 중국 난창국제육항을 출발했다. 이 열차는 닝보항에 도착 후 코스코의 WSA3 노선에 환적, 약 23일 후 페루 찬카이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복합운송정기열차는 하나의 운송사와만 비용 결산, 세관신고, 보험 등을 진행해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함으로써 이전 방식에 비해 서류작업 및 운송 중 화물검사 등을 최소화했다. 전체 운송시간이 약 12일이 단축되는 동시에 물류비가 감소해 운송 효율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찬카이항은 중국-페루 ‘일대일로’의 중점 프로젝트인 동시에 코스코가 투자한 남미의 첫 스마트 항만이다. 페루 수도 리마 북쪽 80km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 페루의 협력으로 완공됐다.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주요 거점 항만으로, 페루와 중국 간 편도 해상운송시간을 23일로 단축시켜 20%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8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