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4 18:27
한국공항, 1분기 영업이익 63억원…8.5%↓
유가 및 물가인상으로 비용증가
한국공항의 1분기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4일 한국공항은 올 1분기 매출액은 984억원, 영업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은 유가 등 원 재료비 상승과 물가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측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주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를 꼽았으며, 비즈니스에어 등 해외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으로 인한 항공유 판매수입 증가와 생수와 석회석 등의 제품 판매 및 지게차 렌탈사업 등 부대사업 확대도 매출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년간 3,90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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