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지난 26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안 운항을 시작했다.
이 날 진에어의 중국 시안-제주 노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산시성 여유국 서명정 부국장, 시안시 공안국 사해연 부처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동 편에 탑승해 제주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지난 4월17일 제주-하얼빈 주 2회 취항에 이어 이번에 제주-시안노선 주 2회 운항을 개시했다. 6월 8일부터는 중국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에 주 2회 취항할 계획이다.
진에어의 안현석 마케팅팀장은 “진에어는 제주-상해 정기노선 운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년 6월중 정기편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제주발 중국노선 개설 가속화 및 타 항공사들과는 달리 내국인 위주가 아닌 한국방문 중국인 수요에 초점이 맞혀져 있어 국내관광수입 증대를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관광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모든 항공기를 B737-800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 동 기종은 모든 항행장비가 디지털화 되어 있어 조종사가 손 쉽게 이착륙할 수 있으며, 연료효율도 30% 향상되어 탄소배출량도 극소화 한 항공기이다.
중국정부는 올해 탄소 배출량을 전년대비 4%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어 최신기종인 B737-800을 운항하는 진에어의 중국 노선 취항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중국노선이 대폭 확장됨에 따라 금년 7월과 12월에 B737-800의 NG(New Generation)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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