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1 14:53

기간항로 정기 서비스, 일본기항 취소 진정기미

정기선사가 안전확보 등을 이유로 일본 기항을 취소하는 경향이 진정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나고야 기항을 취소했던 일부 선사가 서비스 재개를 발표함과 함께 기간항로의 일본 기항 서비스도 거의 통상 스케줄을 회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의 카운터 업무를 폐쇄했던 선사에서도 이번주 월요일까지 개개하는 등, 통상의 업무체제로 복귀하고 있다. 다만,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에 따라서는 해외 선사의 일본 기항 취소 동향이 재발할 가능성도 높고, 특히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진정되지 않으면 완전 정상화에는 이르지 못할 상황이다.
도쿄/요코하마에 배선하는 정기선 각사의 서비스는 일부 선사가 기항 취소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통상 스케줄의 배선체제로 되돌리고 있다. 3월 넷째주까지는 스케줄 지연 등의 영향을 볼 수 있었으나, 3월 마지막주는 현재 각사 모두 큰 변경은 없다. 또 도쿄사무소의 카운터 업무 등에 대해서도 각사 모두 3월 마지막주부터는 거의 평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3월 넷째주까지 오사카 지점에서 카운터 발행업무를 대행했던 하파그로이드에서도 3월 28일부터는 도쿄 본사에서의 업무를 재개했다. 도내에서의 사무도 정상화되고 있다.
한편 염려되고 있던 터미널 내에서의 혼잡에 대해서는 여전히 체임(滯賃)은 많으나, 혼란의 절정은 넘어섰다는 견해가 강하다. 특히 혼잡이 심각한 도쿄항 아오미 공공 컨테이너 터미널과 시나가와 부두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일중항로의 선사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아오미 공공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이용하는 일중항로의 선사에서도 3월 마지막주부터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 출처 : 3월30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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