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1 10:18

한국정부 亞 항공안전개선 노력 동참

제4차 아시아 항공안전팀 회의 참가
국토해양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산하 3개 항공안전협력체(COSCAP)가 21~25일 태국 방콕 ICAO 아태지역사무소에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 항공안전팀(ARAST) 회의에 우리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아시아지역의 항공안전 이슈를 논의하고 항공기 사고예방을 위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아시아 24개 COSCAP 회원국, ICAO 아태지역사무소, COSCAP, 미국·호주 등 협력국, 산업계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총 11개 분야별 의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으로 국토해양부 소속 항공안전분야 실무 전문가 4명이 참가해 항공안전보고제도 구축·시행, 항공기 사고조사데이터 교류협력 강화 등 우리 정부의 항공안전 시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사고예방프로그램, 위성기반 첨단항법기술, 지역내 사고조사 협력 등과 관련해 아시아 국가간 협력을 점차 확대시켜 항공안전 증진을 꾀하는 한편, 지난 10년간 전 세계 항공사고의 30%를 차지하는 항공기 활주로 이탈 방지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 3개 ICAO 항공안전협력체는 2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항공안전 자문기구로, 회원국의 ICAO 항공안전평가(USOAP) 수검 지원, 최신 항공안전제도·기술 전파, 기술자문 및 항공종사자 전문교육 등을 통해 회원국의 항공안전수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제1차 회의부터 적극 참가해 항공안전개선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아시아지역 내 우리나라의 입지와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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