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8 14:55
환동해권 국제항로 활성화…“정부차원 지원 필수”
25일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속초와 동해 등 환동해권을 연결하는 국제항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소장 김홍주)가 25일 환동해출장소에서 개최한 환동해권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는 침체된 동해안을 기점으로 한 국제항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강릉원주대 김영식(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환동해권 경제협력을 위한 항만구축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동해안은 국내 최고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북방 교역의 지리적 근접성, 한중러 항로개설과 근거리 위치 등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만물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항만 인프라, 배후산업단지, 특구지정, 경제자유구역지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발전연구원 김범수 연구원도 ‘강원도 동해안 항만 및 물류 활성화 방안’에서 “환동해권 자유무역지대 연계망을 구축하고 환동해권 단체관광 무비자 관광제도의 도입, 환동해 연안 물류 및 에너지 복합 수송 축의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로 동해지방해양항만청과 강원무역창업연구원, DBS크루즈훼리(주), 장금상선(주) 등과 항로운항 관련 업체 및 시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