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을 알리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 고취를 위해 외국인 승무원 48명의 가족 95명을 초청해 10월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3차에 걸쳐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7개 국적의 외국인 승무원 가족들은 경복궁과 창덕궁 관람 및 왕과 왕비 체험하기, 광화문 광장 방문, 남산 케이블카 탑승, 그리고 명동 시내 관광을 한 후, 가족이 일하고 있는 회사에 방문해 업무 시설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가한, 태국 승무원 프리마폰 씨의 부친 프리차찬 씨는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즐겁게 관광도 하고 한국 문화도 체험해 좋았고, 무엇보다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 본부장은 “현재 외국인 승무원은 7개국322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다문화 다국적 승무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를 마련해 외국인 승무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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