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HMC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이 올해 3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정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종목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천41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분기대비 101%가량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2조6천677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7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각각 약 13%, 55%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성수기할증료 부과로 컨테이너사업부평균운임이 2분기 대비 10% 가량 올라 실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운임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천861억원, 예상영업이익률은 7.2%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유입되는 컨테이너 8척과 벌커 6척의 수익률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38.9%가량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