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5 10:00
中 철광석 수입량 10년만에 최초로 감소한다
경제성장속도 감소와 자국산 철광석 사용 증가로 하락 전망
하락이란 단어를 몰랐던 몰랐던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10년만에 최초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관측됐다.
호주 정부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속도 감소와 자국산 철광석 사용 증가로 10년만에 최초로 철광석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도 6억2800만t 대비 2% 감소한 6억1700만t으로 예상되며 이 수치는 올 초 예측했던 6억3700만t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전 세계 철광석 물동량은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10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지난 2000년 7,000만t을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해 2004년 1억4300만t, 2008년 4억4400만t을 기록하고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009년 전년대비 40% 가량 급증가했다.
호주의 철광석 수출량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타고 올해 전년대비 9% 증가한 3억9700만t, 내년 10% 가량 증가한 4억3700t으로 예상된다.
올해 4분기 철광석 가격은 134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철광석 수요의 감소는 내년 철광석 가격을 105달러까지 하락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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