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30 15:13

한중항로/물동량 약세로 운임도 곤두박질

수입노선 마이너스운임 다시 고개 들어
한중항로는 석유화학제품(레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명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화물난이 심화되고 있다.

취항선사들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물동량 약세가 본격화된 이후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공장가동이 멈추면서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까닭이다. 게다가 10월1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되는 중국의 국경절도 한중항로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한 선사 관계자는 “추석 이후 곧바로 중국의 국경절까지 이어지면서 시황이 많이 안좋다”며 “연휴가 끝나야 비로소 시황이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잇따른 연휴기간 뿐 아니라 최근 레진 물동량이 저조해진 것도 시황 악화에 한몫하고 있다. 한중 수출항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때아닌’ 중국발 레진수요 강세로 양호한 시황을 보였었다.

이 같은 시황흐름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다 2분기부터 반전했다. 유럽의 소비 부진과 미국발 경기 둔화로 중국 수출이 주춤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원부자재 물량도 영향을 받은 까닭이다.

취항선사측 관계자는 “레진 물동량이 살아난다는 얘기도 있지만 가시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내) 내수 물량은 좋아지고 있지만 중동산 저가 범용제품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수출물량은 오히려 약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한중 수출항로 물동량은 2008년 수준도 소폭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선사들은 하반기 이후엔 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 중동의 석유화학제품 신증설 물량 출하 등도 항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결과 운임 또한 하락하고 있다. 70달러대를 오르내렸던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수출항로 운임은 50달러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50달러대를 유지했던 수입항로 운임은 0달러대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수입항로에선 마이너스 운임도 포착되는 등 선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정부의 운임공표제 도입 이후 사라졌던 마이너스운임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선사들이 도입하고자 했던 가이드라인운임제도 물동량 약세로 유야무야됐다. 선사들은 9월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부산항 100달러 광양항과 울산항 각각 160달러의 폭으로 가이드라인 운임 재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가 실시 시기를 한달 미뤘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케이엘넷의 포트미스 시스템 도입은 중국 선사들과의 합의로 추진이 본격화된다. 국적선사 관계자는 “중국선사들이 케이엘넷 시스템 도입에 최근 국적선사와 합의했다”며 “케이엘넷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산화된 물동량 통계가 가능해져 다각적인 영업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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