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3 15:42
'한진해운-전남도'..750억 풍력산업 투자협약
전남도는 13일 전남도청에서 한진해운 등 2개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총 750억원 규모의 풍력산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한진해운은 ‘전남 5GW 풍력프로젝트’ 해상풍력발전단지 설치 분야에 2023년까지500억원을 투자하고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은 발전기 설치용 선박 확보와 기자재 운송.설치, 해저통신.전력 케이블 설치, 유지보수 등이다.
한진해운 김영민 대표이사는 “5GW 풍력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설치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 세계 해상풍력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신라정밀은 5GW 풍력프로젝트 설비 전용산단 6만6천㎡ 부지에 250억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고정밀 부품인 선회베어링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신라정밀은 선회베어링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들과 납품 계약을 맺고 있다.
5GW 풍력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바람을 토대로 5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45개 발전·설비·금융기업과 총 16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달 중에 총괄SPC를 설립하고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선도할 1차 사업 50MW를 착공할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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