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 소속 선박인 인천937호는 9일 자정께 인천항 북장자서(월미도와 인천대교 사이 바다) 서쪽 2.8마일 해상에 표류하던 대형 준설부함을 수거해 자칫 대형 선박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번에 수거한 대형 준설부함은 준설 작업시 사용되는 파이프 라인 거치대로 지난 곤파스 태풍이 내습했을 떄 이탈된 것으로 판단된다. 표류하는 대형 준설부함은 선박의 항로를 방해함은 물론 선박과 충동시 인명피해와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정부 위탁사업으로 인천항만내의 해상부유쓰레기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는 설립 이후 한강 및 인천항 등에서 발생한 해상부유쓰레기를 연간 850t 가량 수거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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