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3 11:09

엔高 바람타고 부품·소비재 수출 순풍

日 대기업 초청 수출행사 등 대일 수출확대 전략 수립
엔고 지속으로 국내 부품과 소비재 상품의 대일 수출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 대대적인 대일 수출마케팅이 진행된다.

수출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부품시장. 기업들은 아웃소싱 수요가 높은 일본 대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장 15일과 17일에 국내 자동차부품기업 61개사가 스즈키와 미쓰비시 자동차를 방문해 전시상담회를 최초로 개최한다. 다음달엔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인쇄기계 분야 글로벌 기업인 고모리를 서울로 불러들여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부품 아웃소싱에 관심이 높은 약 10개의 일본 대기업을 발굴해 릴레이 수출행사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같은달 국내 부품기업 120개사가 참가하는 도쿄한국부품산업전도 계획돼 있다.

일본 대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한 것은 엔고로 이들 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트라가 429개 일본 부품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엔고가 한국부품의 수입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히다치제작소가 지난해 25%였던 해외조달 비율을 2012년까지 50%로 늘리기로 했고 도시바 역시 지난해 57%에 달했던 해외조달 비율을 2012년까지 70%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엔고 극복을 위한 일본기업들의 아웃소싱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엔고로 인한 우리 상품의 가격경쟁력 증대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소비재의 경우는 일본의 대형유통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6일 일본의 양대 대형유통점의 하나인 이토요카도를 한국으로 불러들여 식품 화장품 일용잡화 수출을 시도한다. 다음달 말엔 인터넷 쇼핑, 홈쇼핑 분야의 30개 일본기업이 참가하는 일본 유통기업 글로벌소싱 플라자 행사를 최초로 개최한다.

11월에는 일본 수출이 유망한 국내 소비재기업 30개사 참가하는 ‘유통소비재 대일수출로드쇼’를 도쿄와 오사카에서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정혁 코트라 일본사업단장은 “엔고로 우리 소비재의 일본 수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산 소비재 수입에 눈 돌리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을 수입하는 추오물산은 그동안 취급하지 않던 한국산 주방용 랩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생활 잡화를 취급하는 도류사는 한국산 화장품을 신규로 수입할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일본 대형유통업체들은 최대 50%의 엔고환원세일을 실시하는 등 엔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정 단장은 “지금의 엔고가 일본 기업들이 우리 부품과 소비재에 눈 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히며 집중적인 수출마케팅을 통해 일본시장 개척의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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