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2 15:35
경인아라뱃길 부두 운영사 선정 매듭
'컨'부두 한진해운, 일반부두 대한통운·인터지스·대우로지스
아라뱃길(경인운하)의 부두운영사가 모두 확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K-워터)는 일반부두 운영사로 동국제강 그룹의 인터지스(A부두) 대우로지스틱스(B부두) 대한통운 컨소시엄(대한통운·대우로지스틱스 C부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A부두와 B부두는 인천터미널에 각각 2선석과 3선석 부두로 건설되며 C부두는 김포터미널에 3선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5월과 7월 각각 운영사가 선정된 컨테이너부두 여객선부두와 함께 아라뱃길 부두를 내년부터 맡게 될 운영 기업들이 모두 가려졌다.
인천과 김포에 동시에 건립되는 컨테이너부두와 여객부두는 한진해운 컨소시엄과 한강 유람선사인 C&한강랜드가 각각 운영을 맡게 됐다.
한진해운 컨소시엄은 한진해운을 비롯해 미국 터미널운영자회사인 토틀터미널인터내셔널(TTI) 국제물류주선업체 해준씨엔에어로 구성돼 있다.
임대기간은 컨테이부두는 30년 일반부두와 여객부두는 각각 10년씩이다.
운영사들은 11척의 선박을 투입해 포항 부산 제주 평택과 경인항을 연결하는 연안항로와 중국 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항로를 개설·운영하게 된다.
내년 10월 개장하는 아라뱃길은 물류 기능을 하는 항만과 함께 8개의 친수문화 레저공간인 '수향팔경'과 주 운수로 남측을 따라 형성되는 파크웨이 등 주민 친수공간도 갖추게 된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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