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2 13:00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31일 부두운영사와 화주 등 21개 울산항 이용 업·단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분진화물 취급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일하기 좋은 울산항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UPA와 울산항 이용 업·단체는 2012년부터는 비산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료부원료의 노면 야적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2012년 이전에도 비산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본항 6~9부두와 일반부두 및 2부두 배면야적장 등 차단시설이 없는 곳의 공해성 분진화물의 야적도 막기로 했다.
아울러 분진화물 하역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순찰 및 점검활동 강화, 밀폐된 보관시설 및 방진막 등의 비산먼지 저감시설의 확충, 운송차량의 과적 금지 및 덮개시설 개선 등 분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UPA는 중장기적으로는 울산 신항만의 개발과 연계한 부두기능 재배치를 통해 분진화물을 민원이 없는 장소로 집단화하고, 대량 분진화물의 화주 전용부두 확보를 통해 선박과 저장소·공장간 일괄운송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분진화물의 보관창고와 싸이로 등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항만구역 내 분진화물 이송용 컨베이어벨트를 완전 밀폐형으로 교체하는 등 분진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가는 한편, 분진이 심한 화물은 백(BAG) 또는 컨테이너화해 수송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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